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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

Focus

국민의 멘토로 우뚝 서다

2020-01-29 연구/산학

박은정 동서의학대학원 교수가 ‘2019 사회혁신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가 ‘경력단절 여성과 대학생의 사회진출을 돕는 멘토 역할’과 ‘국민이 희망을 품고 미래를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멘토 활동’을 인정한 결과이다.


박은정 동서의학대학원 교수, ‘2019 사회혁신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경력단절 여성과 이공계 학생의 사회진출 돕는 멘토 활동 인정받아


2017년 동서의학대학원 박은정 교수는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에 선정됐다. HCR 선정과 함께 ‘경단녀(경력단절 여성)’이자 ‘비정규직 교수’라는 배경에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이후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에 임용되며 다시 사회의 관심을 받았던 박 교수가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2019 사회혁신유공 정부포상’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선정 이유는 ‘경력단절 여성(과학자) 및 (이공계) 대학생들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멘토로서 적극 활동’, ‘저출산, 고령사회에 필요한 보건, 의료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국민의 공감대 형성 및 동참을 유도할 수 있도록 과학자의 사회적 역할 수행’, ‘국민들이 희망을 품고 미래를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멘토로서 활동’이다.


경희대 임용 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나섰던 박은정 교수에게 이번 수상은 뜻깊은 일이었다. 대중 강연은 박은정 교수가 생각하는 ‘천직’은 아니다. 하지만 사회가 박 교수에 거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멈출 수 없었다.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도 연구에 몰두하기 위해 스스로 응원하고 있는 박은정 교수를 만나, 정부포상과 현재의 연구, 앞으로의 목표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대외활동은 연구를 이어가게 하는 디딤돌
Q. ‘2019 사회혁신 유공 정부포상’을 받았다. ‘연구자’에게 사회혁신 포상은 이색적인 성과 같다. 이번 정부포상은 어떻게 이뤄졌는지 궁금하다.
경희대 임용 후 많은 일이 있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실패박람회’의 홍보대사를 했다. 과학 분야에서 가장 실패를 많이 한 사람이라는 이유로 선정됐다고 들었다. 영상물도 찍고, 대학, 정부 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강연도 했다. 이런 활동을 인정받아 ‘2019 사회혁신 유공 정부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력단절을 너무 무겁게 볼 필요가 없다. 일부 학생은 좀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다고 휴학을 하고 배낭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졸업 시기를 늦추려고 일부러 휴학하는 학생도 있다. 이 모든 것이 경력단절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연히도 나는 경력단절 기간에 여성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했고, 그 속에서 여성이 아닌 한 가정의 주부이자 한 자녀의 ‘엄마’로서 잘 살아내기 위해 공부가 필요함을 알게 됐을 뿐이다. 그래서 나는 어떤 일이든 동기부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결혼 전에 대학원에 진학했다면 이와 같은 성과를 올리지 못했을 것 같다.


그리고 실패는 누구나 한다. 따라서 실패는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다. 자신이 왜 실패했는지 그 원인을 분석하고 극복할 방법을 찾는다면, 실패의 경험은 ‘자신의 미래를 여는 키, 다시 말해 자신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나 개인적으로는 성취에 장애가 되는 모든 상황이 실패라고 생각된다. 건강관리를 잘못한 것도 실패로 느껴졌다. 실패한 상태로 끝낼지, 성공의 발판으로 만들지는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 실패를 통해 나는 또 다른 나로 태어나기 때문에 실패는 ‘부모’ 같은 존재라고도 할 수 있다.


Q. 2017년 임용 이후 대외활동이 많다. 이런 활동이 연구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대외활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이에 대한 교수님의 생각은 무엇인가?
지난 학기에는 주말도 없이 연구와 대외활동, 강의를 병행했다. 정말 체력의 한계를 느낀 적도 있었고, 가끔은 ‘연구만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일정이 너무 빡빡할 때는 그 부담감으로 잠을 자다 여러 번 깨는 일도 있었다.


하지만 원하는 대로, 생각한 대로 살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 몇이나 될까? 더욱이 난 대중한테 엄청난 선물을 받았다. 그것은 내게 주어진 또 다른 숙제를 의미한다. 그리고 내 경험이 누군가의 삶에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면 얼마나 보람 있는 일인가? 어쩌면 데이터 하나 만드는 것보다 더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건강수명 연장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성 질환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독성학자로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회적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일부는 활발한 대외활동을 좋지 않게 보기도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연구비가 없어서, 사회활동이 바빠서 연구할 짬이 없다는 핑계를 대지 않으려 더 많은 시간을 실험실에서 보내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니 경희대에 와서 1년은 도시락을 싸서 다녔는데, 작년에는 도시락을 쌀 시간도 없었다. 운동이나 집안일도 거의 못 하고 있다. 남편과 아들의 전폭적인 도움이 없었다면 지난 1년을 버티기 힘들었을 테다. 그리고 방송이나 강연 등의 수익 대부분을 연구에 투입하면서 ‘나의 연구를 독려하는 기부금’이라고 생각했다. 덕분에 추가 연구비가 없는 현재도 연구를 이어갈 수 있다. 지난주에 나의 100, 101번째 논문이 연달아 통과됐다. 그리고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가습기 살균제 성분 등을 주제로 실험한 논문도 현재 집필 중이다.

‘경단녀’라는 단어는 박은정 교수에게 꼬리표처럼 붙어있다. 하지만 박은정 교수는 개의치 않는다. 본인의 사연으로 하고 싶었던 연구를 계속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경단녀’ 단어 꼬리표지만 신경 쓰지 않아, 하고 싶은 연구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
Q. ‘경단녀’라는 단어는 교수님을 표현하는 대표적 수식어다. 경단녀라는 단어는 어떻게 생각하나?
사회혁신 포상도 경단녀라는 단어로 받았다. 과학 쪽에서 상을 먼저 받아야 하는데, 지난봄에 받은 ‘홍진기 창조인상’이나 포상도 그 밑바탕에는 경단녀라는 단어가 있었다. (웃음) 하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다. 이 단어로 주목받았고 덕분에 2009년부터 하고 싶은데 머릿속에 담고만 있다가 끝내 못 할 뻔했던 연구를 시작할 수 있었다.


여러 강연 자리에서 여학생을 만난다. 다들 결혼을 안 하고 싶다거나, 늦추고 싶다고 말한다. 결혼의 필요성이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많이 떨어진 것 같았다. 왜 그런지 고민했는데 경력단절로 장래가 어두워지는 상황이 문제다. 때로는 극복할 용기가 없어서 주저하는 학생도 있었다. 이런 학생에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희망을 줄 수 있다면, 그 역할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할 뿐이다.


Q. 오히려 연구에 대한 집념이 느껴진다. 최근에는 어떤 연구를 해왔는가?
가습기 살균제 연구를 해왔다. 가습기 살균제 성분과 만성 폐질환의 연관성을 살펴본 연구다. 거의 2년 정도 가습기 살균제에 함유된 성분의 독성 연구를 진행해 총 5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임계 미셸 농도(Critical Micelle Concentration)’와 독성의 상관성을 규명했다. 독성 기전이 제품에 함유된 성분의 특성에 따라 변하고 그 때문에 환자에게 생기는 증상도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임계 미셀 농도는 계면활성제의 수용액에서 ‘미셸(Micell)’이 생성되는 계면활성제의 임계 농도를 말한다. ‘미셀’은 분자 내에 친수성 부분과 친유성 부분을 갖는 ‘양친매성물질’의 집합체인데, 이런 물질을 물에 녹이면 특정 농도 이상에서 친수성 부분은 바깥쪽으로, 친유성 부분은 안쪽으로 향한다. 이러한 원리로 세정 또는 세탁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가습기 살균제 중 PHMG-P, MIT, Kathon CG 등을 세포와 동물에 처리하고 그 독성 기전을 비교, 평가했다. 이 성분은 모두 임계 미셀 농도에서 독성이 거의 최대에 이르지만, 독성이 나타나는 양상은 모두 달랐다. 또 이러한 물질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체내의 면역세포인 ‘호중구(Neutrophils)’와 ‘호염기구(Eosinophils)’가 활성화해 염증을 일으키고 폐섬유증과 폐암으로 이어질 것으로 추정됐다. 그래서 가습기 살균제의 발암성 관련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다.


논문을 발표하기까지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살정제로 분류되는 물질을 이용한 연구논문을 다루지 않는 규정이 있는 저널도 있었고, 또 해외 연구자들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다룬 뉴스를 접하지도 못하고 있었다. 논문 심사위원 세 명의 공통적 의견이 ‘그래서 사람이 죽었냐?’였다. 관련 영문 기사를 첨부해 보냈고, 그 기사를 읽은 후에야 내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정해주었다.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는 대외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박은정 교수는 연구를 놓지 않았다. 지난 2년간은 가습기 살균제와 발암성 관련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밝혀내는 연구도 했다. 이제 101번째 논문을 게재한 그에게 연구에 대한 집념이 느껴졌다.


연구 유지할 힘은 가족과 주변의 응원에서 얻어
Q. 많은 사람이 하지 않는 연구를 꾸준히 하는 데는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 같다. 특별한 이유가 무엇인지? 연구의 원동력은 어디에서 얻는지?
솔직히 사회적 파장이 큰 연구내용을 다루다 보니 심적 부담이 매우 크다. 그러나 나는 편찮으신 부모님의 병간호 생활을 하면서 한 개인의 행복을 위해, 또 한 가정의 행복을 위해 가족의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게 됐다. 국가 경제를 고려할 때도 환경성 질환 환자의 증가는 고령화 사회와 더불어 보건의료비 부담 가중으로 이어진다. 독성학자로서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이다. 그래서 난 이런 연구를 멈출 수 없다. 국민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가정의 행복을 지킬 수 있다면 독성학을 공부한 연구자로서 더 큰 보람은 없을 것 같다.


다른 원동력은 가족이다. 작년엔 내가 너무 바쁘니까 남편과 아들이 주말에 내가 하던 집안일까지 거의 다 해주었다. 그 시간에 집 근처 맛집을 찾아 맛있는 것 먹고, 산책하며 쉬라고 했다. 가족과 걸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충전이 된다고 느낀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응원도 받는다. 한 대학원생은 그동안 연구 진도가 나가지 않는 본인에게 실망하고 화만 내고 있었는데, 강연을 듣고 본인에게 미안했다고 말했다. 2008년 다른 대학에서 강의했는데, 이 강의를 들은 학생 한 명은 캐나다에서 메일을 보내왔다. 당시에 내가 무척 열정이 넘치는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잘 돼서 고맙다고 하더라. 내가 더 감사했다.


Q. 경희대에 임용되면서 노벨상에 대한 의지도 보였었다. 그 꿈은 유효한 꿈인가?
(웃음) 우선, 아버님이 편찮으신 기간이 길었다. 그래서 가족이 함께 여행을 가지도 못했고, 중고등학교 시절 아들 사진도 많이 못 찍어 줬고, 실험 일정을 핑계로 입학식, 졸업식에도 못 갔다. 그런 시간이 너무 미안해서 한풀이처럼 온 가족이 다 같이 노벨상을 타러 스웨덴으로 여행가는 상상을 했다.


사실 연구자로서 노벨상은 사회 공헌과 기여도를 평가하는 상이라 생각한다. 나도 사람이다 보니 피곤하면 쉬고 싶고, 주말엔 놀러도 가고 싶고, 가족과 저녁도 먹고 싶고, 열심히 뛰어서 번 돈도 나를 위해 쓰고 싶기도 하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순간적이고,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면 난 실험실에 앉아 있더라. 아직 덤으로 얻은 연구 인생에 감사하는 마음이 더 크다.


이 마음이 변치 않고 욕심을 버리고 사회에 필요한 데이터 만드는 데 시간을 보내다 보면, 연구자로서 인정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환경성 질환 연구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올라가면 또 누가 아나? 내게 또 다른 기적이 일어날지? 그래서 아직은 노벨상 받고 어머니 산소에 다시 찾겠다는 꿈도 버리지 않고 있다. 내 체력이 버틸 수 있는 때까지는 꿈꾸고 싶다.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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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과 양방의 차이) 한방치료법의 종류 3 건강한 에너지, 가벼운 삶 에너지 맞춤 ‘노비노 다이어트’ * 에너지 상태에 따른 내 몸 맞춤 플랜-다이어트 비만과 기초대사량의 관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4 질환별 에너지 건강 관리법 근골격계 질환 신경과질환 * 에너지 상태에 따른 내 몸 맞춤 플랜-두통과 어지럼증 안과 및 이비인후과 질환 부인과 질환 정신건강의학과 질환 자가면역질환 암 맺음말-한의학과 현대의학의 연결고리 ‘에너지 의학’ 지은이 이재동 이재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장, 비만센터교수한의과대학장, 전국한의과대학 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대통령 한방의료자문의 등을 역임하였다. 수많은 연구논문과 임상 경험을 통해 “건강의 비결은 몸 에너지 관리”라는 신념으로 노비노 건강법을 개발하였다. 다이어트를 위한 에너지 맞춤 노비노 탕약, 암환자, 자가면역질환환자를 위한 면역강화 건칠단, 척추관절환자의 뼈근육 강화를 위한 보골공진단 개발과 봉독요법 연구를 통하여 한의계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예방의학에 강점이 있는 한의학 기반 비대면 건강 관리앱 ‘카이닥(KAIDOC)’을 개발하여 한의학의 대중화와 세계화뿐만 아니라 질병 없는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수지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침구과 임상교수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한방동안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안면신경마비 같은 뇌신경질환은 신체 에너지 기능 문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는 미용 또한 내면의 건강, 즉 이너뷰티가 뒷받침될 때 진정한 가치를 발한다. ‘노비노 건강법’을 통해 환자들의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에너지 기능의 문제를 회복함으로써 건강하고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되찾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홍예진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침구과 임상교수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와 한의면역암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척추 질환과 암은 단순히 치료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인 질환이다. 이에 따라, ‘노비노 건강법’을 기반으로 환자들의 생활습관을 근본적으로 교정하고, 신체의 조화로운 건강을 회복시켜 질병을 극복하도록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은 300여 개의 병상을 갖춘 한방병원으로 140여 명의 각 과별 전문의와 한의사가 매년 연인원 40만 명의 입원 및 외래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최첨단 의료기기와 함께 한약물연구소를 개설하여 한의학의 과학화와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희대학교는 1960년 국내 최초로 한의과대학을 개설하고 1971년 부속한방병원을 개원하여, 매년 130여 명의 한의사와 30여 명의 전문의를 배출하고 있다. 교육 및 임상 과정으로는 한의과대학에 입학 후 예과 2년, 본과 4년을 거치고 한의사 국가시험에 통과한 후 일반수련의 1년, 전문수련의 3년의 수련 과정으로 되어 있다. ‘카이닥(KAIDOC)’ 건강 관리 설문 시스템 경희대 한방병원에서는 개인의 에너지 상태를 평가하는 건강 관리 설문 시스템 ‘카이닥(KAIDOC・Korean AI Doctor)’으로 에너지 상태를 진단하고 있다. 카이닥은 한의학적 진단법을 기반으로 축적된 임상 데이터(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이재동 교수팀이 컴퓨터공학과와 협력하여 개발한 인공지능 앱이다.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20여 개의 설문 문항(100점 만점)에 답하면 에너지 생성, 순환 및 균형 조절 기능에 대한 항목별 점수가 제공되면서 자신의 에너지 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며, 그에 맞는 건강 관리 솔루션을 받아볼 수 있다. 책 내용 들어가며_책을 쓰게 된 계기 가운데 하나가 이것입니다. 한방병원에서 30년 이상 수많은 환자를 치료하면서 늘 안타깝게 생각하는 점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평소에 자기 몸에 대해 조금만 알고 생활 방식을 바꾸면 겪지 않아도 될 질병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데 자기 몸에 대해 잘 몰라서 문제의식 없이 생활하다가 나이가 들어 고생하는 환자분들을 너무나 많이 보아왔습니다. 이번 책을 통해 ‘내 몸 에너지 맞춤 생활 건강법’의 핵심 내용을 쉽게 설명하고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_[11쪽] 내 몸 맞춤 에너지 플랜_‘에너지 건강법’에서 다이어트는 단순히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서 비만을 해결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몸의 에너지 상태를 파악하고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비만이 저절로 관리되는 방법입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법이지요. 질병 관리도 이와 마찬가지이고요. 에너지 건강법을 실천하면 비만과 질병이 저절로 사라집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건강법을 비만과 질병 없는 ‘No 비만(肥) No 질병(老)’이라고 해서 ‘노비노 건강법’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유튜브에서 ‘노비노 건강법’으로 검색하면 다양한 강연 영상을 살펴볼 수 있으실 겁니다._[20-21쪽] 에너지 리셋, 한방치료_어딘가 꼭 짚어 설명할 수 있는 병이 아니더라도, 한국인들에게 한의원은 몸이 약해진 기분이 들거나 통증이 있을 때, 어딘가 마음이 허해서 기력마저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 찾게 되는 몸과 마음의 기댈 곳이기도 합니다. 병원에서 검사했을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어도, 침을 맞고 배에 따뜻하게 뜸을 뜨고 나면 갑자기 몸이 훨씬 가벼워지기도 합니다._[99-100쪽] 건강한 에너지, 가벼운 삶_이러한 비만 형태는 평소 위장 기능이 약한 경우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복부지방을 줄인다고 단순히 음식을 적게 먹으면 일시적으로 체중 감량이 되고 배는 들어가지만, 시간이 지나면 근육량이 부족해지고 대사력은 떨어져 나중에는 오히려 복부에 지방이 더 쌓이게 됩니다. 따라서 에너지 생성에 문제가 있는 마른 복부 비만은 잘 먹고 에너지를 만드는 데 신경 써야 합니다. 즉, 잘 먹고 에너지가 있어야 운동도 하고 근육이 만들어져서 배가 들어갑니다._[132쪽] 질환별 에너지 건강 관리법_“교수님, 지금 허리는 안 아프고 좋은데, MRI 검사상 아직 디스크가 밀려 나와 있어요. 치료가 완전히 되지는 않은 것 아닌가요? 수술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허리는 건물에 비유하자면 콘크리트 기둥과 비슷합니다. 척추뼈는 철근에, 근육이나 인대는 철근을 쌓고 있는 시멘트에 비유됩니다. 건물 기둥의 시멘트가 부식되어 철근이 녹슨 경우 철근을 그대로 두고 시멘트만 보강해도 건물 사용에 문제가 없습니다._[173쪽] 맺음말_비만을 비롯한 대사성 질환부터 근골격계 질환, 신경계 질환, 자가면역질환, 정신질환, 암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질병은 몸속의 잘못된 에너지 기능에서 발생합니다. 그리고 질병의 원인이 되는 몸속의 에너지 기능을 정상화하면 자연히 치료가 따라온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따라서 세상에 고칠 수 없는 병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천적으로 암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반드시 암이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 몸의 에너지 기능이 정상 상태로 원활하다면, 비록 유전적인 소인이 있더라도 암세포는 발현될 수 없습니다._[214쪽]

    • 국경 간 전자상거래와 무역벤처 창업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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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을 위한 무역벤처 창업 전략 국경 간 전자상거래와 무역벤처 창업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에 대한 모든 것 기업가정신과 무역벤처 창업의 연계성과 전문성을 확립한다! 김학민 182×257 | 360쪽 25,000원 | 2024년 12월 30일 ISBN 978-89-8222-783-7 (93320) 지금의 국제통상 환경은 격변의 시기이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증가하고 있고, 새로운 무역장벽이 강화되어 탈세계화로 인한 보호무역이 증대되고 있는 등 과거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대내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또한 인터넷의 발전과 함께 AI, 빅데이터, 자율자동차, ESG 적용 등 새로운 기술의 변화와 함께 기술적 패권을 주도하려는 선진국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국경 간 전자상거래(cross-border e-commerce)의 지속적인 성장과 적용은 무역의 패러다임과 글로벌 공급망의 체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경희대학교 김학민 교수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 무역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이다. 《국경 간 전자상거래와 무역벤처 창업》을 출간하여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에 대해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우리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업가정신과 무역벤처 창업과의 연계성과 전문성을 정립하고자 했다. 창업의 시대, 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이론과 실무를 읽다 《국경 간 전자상거래와 무역벤처 창업》은 전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모델, 무역벤처 창업 등을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설명했고, 세부적으로 ‘데이터 스트림’, ‘온라인 경매’, ‘하드포크’, ‘스마트 계약’ 등의 용어도 본문 안에 따로 부록으로 두었다. 또한, 다양한 표와 그림 등으로 시각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 장의 말미에는 평가문제를 두어 전반적인 흐름을 재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론과 실무를 조화롭게 연계시려고 노력하였다. 이 책은 총 네 파트로 구성되는데, 1, 2, 3 파트는 이론, 4 파트는 무역벤처 창업의 실무적 측면을 다루고 있다. (PART 1은 기업가정신과 인터넷의 발전, PART 2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이론과 실제, PART 3는 무역벤처 창업 전략, PART 4는 무역벤처 창업 실무이다.) 국경 간 전자상거래는 역사 속에서 계속 유동적으로 변해왔기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크고 작은 변화를 읽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 이 책은 급변하는 무역 통상 환경 속에서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무역벤처 창업에 해답을 제공할 것이다. 저자 김학민 교수는 이 책이 “더욱 많은 기업과 일반인이 세계시장으로 진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당부했다. 목차 머리말 INTRODUCTION PART 1 기업가정신과 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발전 제1장 기업가정신 제2장 무역업무의 이해 제3장 인터넷 기술과 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발전 PART 2 국경 간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모델 제4장 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기초 제5장 비즈니스 모델의 탐색 제6장 전자상거래의 실제 제7장 전자상거래의 발전 PART 3 무역벤처 창업 전략 제8장 디자인 씽킹 제9장 해외시장조사 제10장 FTA 원산지 관리 제11장 인코텀즈 2020 PART 4 국경 간 전자상거래 창업 실무 제12장 무역벤처 창업 실무(Ⅰ): 준비, 제품, 고객의 이해 제13장 무역벤처 창업 실무(Ⅱ): 마케팅 제14장 무역벤처 창업 실무(Ⅲ): 재무관리 제15장 무역벤처 창업 실무(Ⅳ): 인적자원 관리와 협력 지은이_김학민 경희대학교 정경대학 무역학과 및 국제통상・금융투자학부 교수이다. 전자무역, FTA 비즈니스, 무역인력 양성, 중소기업 해외진출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였으며, 최근에는 국경간전자상거래, 인공지능 무역통상, 신보호무역주의 대응, 국제 기업가정신 등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미래의 귀환』(공저), 『FTA 확산과 선도형 무역인력의 양성』, 『전자무역의 이론과 실무』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Consumer feedback analysis using LDA approach in cross-border electronic commerce”, “Observations of deglobalization against globalization and impacts on global business”, 「무역창업가의 창의사고가 기업가정신에 미치는 영향」 등이 있다. (사)한국무역학회 회장, (사)한국통상정보학회 회장, (사)한국엔터프라이즈아키텍처학회 회장, 경희대학교 무역연구소 소장, 경희대학교 미래혁신원장, 경희대학교 사회교육원장, International Trade, Politics and Development의 초대 편집위원장, 《무역학회지》, 《통상정보연구》, 《e-비즈니스 연구》의 편집위원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경희대학교 산업통상자원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단장으로 있으며, 정경대학에서 국경간전자상거래, 무역경영론, 글로벌비즈니스정보시스템, 무역벤처창업론을 강의하고 있다. 책 내용 머리말_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지속적인 성장과 적용은 무역의 패러다임과 글로벌 공급망의 체계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급변하는 무역통상 환경의 변화 속에서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무역벤처 창업이 일부 해답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에 대한 대학생 및 일반인들의 이해와 지식수준을 제고하고, 더 나아가 우리 경제를 선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업가정신과 무역벤처 창업과의 연계성과 전문성을 정립하고자 하였습니다._[저서를 출간하면서, 4쪽] 기업가정신과 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발전_인터넷의 발전을 바탕으로 전자상거래 산업은 온라인 시장 내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거래하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발전하였다. 더 나아가 다양한 부문에서 인터넷 기술이 적용되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사용자의 경험을 향상시켜 더욱 효율적인 전자상거래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진정한 기업가는 이렇듯 나날이 발전하고 변화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혁신을 이루어낼 줄 알아야 할 것이다._[제3장 인터넷 기술과 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발전, 60쪽] 국경 간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모델_최근에 등장한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들은 국경 간 전자상거래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기술이 전자상거래에 통합되면서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들이 탄생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이 국경 간 전자상거래에 접목되면서 기업들은 더욱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도 더 다양하고 풍부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이해하는 것은 국경 간 전자상거래 분야의 미래 전망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다._[제7장 전자상거래의 발전, 110쪽] 무역벤처 창업 전략_기후 역시 상품 선택에 중요한 요소다. 기후가 더운 지역에서는 여름철에 적합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더 큰 수요를 가질 수 있는 반면, 기후가 추운 지역에서는 겨울철 제품이나 난방 관련 제품이 더 큰 인기를 끌 수 있다. 또한 특정 국가의 종교적 특성도 상품의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종교적 이유로 특정 음식을 금기시하는 문화에서는 해당 상품의 수요가 적을 수 있다. 사회적 인프라, 특히 통신과 물류 시설도 무역거래에서 중요한 요소다. 대상 국가의 통신 인프라가 발달하지 않은 경우, 이를 고려한 수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_[제9장 해외시장조사, 175쪽] 국경 간 전자상거래 창업 실무_인코텀즈(Incoterms)는 ‘International Commercial Terms’의 약어로, 국제 상거래에서 사용하는 표준 무역 조건이다. 이 규칙은 국제상업회의소(ICC)가 제정했으며, 국가 간 무역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인코텀즈는 1936년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2020년에는 최신 버전인 제8차 개정이 이루어졌다. 국제무역은 다양한 법률, 관습, 언어 장벽 등이 얽혀 있어 거래 당사자 간의 오해나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 인코텀즈는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무역 거래를 표준화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특히 2020년 개정판은 급변하는 무역 환경, 디지털화, 물류 변화 등을 반영하여 더욱 현대적인 무역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_[제11장 인코텀즈 2020, 236쪽]